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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는 여교사와 사랑에 빠진 17세 요하네가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기록하고 그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그 글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토드 헤인스 감독은 “욕망의 원동력과 그 결과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에게 우리가 느끼는 질투를 탐구한다”며 “날카로운 관찰과 인내심 있는 카메라,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글 쓰는 행위 자체에 주목하게 만든다”고 선정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홍 감독은 33번째 장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그는 지난해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은곰상)을 받는 등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다섯 차례 수상했으나 올해는 수상이 불발됐다. 작년 홍 감독이 수상했던 부문인 심사위원대상은 ‘더 블루 트레일’을 연출한 브라질 감독 가브리엘 마스카로가 받았다. 베네수엘라 출신 감독 이반 푼드는 ‘더 메시지’로 은곰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특히 영화제 참석에 앞서 9년째 불륜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민희의 혼외자 임신 소식이 전해져 동행 여부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 베를린으로 함께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레드카펫과 기자회견 등 영화제 공식 일정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홍 감독은 지난 20일 진행된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기자회견에서 김민희를 ‘프로덕션 매니저’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개막한 올해 베를린영화제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가 스페셜 갈라 부문, 민규동 감독의 ‘파과’가 스페셜 부문에서 상영되는 등 한국영화 8편이 초청됐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3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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