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26일 막을 내린 메이저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여자 단식을 제패한 매디슨 키스(미국) 세계랭킹이 기존 14위에서 7위로 크게 올랐다.
| 매디슨 키스(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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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발표된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에 따르면 1~3위는 변동이 없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26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식 3연패에 도전했지만 결승에서 키스에 가로막혔다.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역시 4강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키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3위 코코 고프(미국)는 10위 파울라 바도사(스페인)에 8강에서 패배했다.
키스는 2017년 US 오픈에서 준우승에 그친 뒤 7년 4개월 만에 밟은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에서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3위 역시 그대로였다. 호주 오픈 2연패를 차지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1위, 결승에서 신네르에게 패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2위다. 3위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다.
8강에서 알카라스를 꺾었지만 4강에서 부상으로 기권패한 조코비치는 6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남자 홍성찬이 185위, 여자 장수정이 272위로 최고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