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 서세원 호칭=아빠…일방적이고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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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5.02.11 08:20:43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서정희, 올 봄 결혼식 준비
"서세원과 결혼 생활은 트라우마"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하며 전남편인 故 서세원을 언급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62세 서정희와 예비신랑 김태현의 결혼 준비 일상이 그려졌다.

서정희는 재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결혼식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결혼식에 대한 상처가 있다. 아름다운 결혼식이 아니었고 굉장히 힘들 때 결혼했다”며 “결혼식 사진 보는 것도 굉장히 큰 슬픔이었다”고 말했다.

1982년 19세에 서세원과 결혼했던 서정희는 “(결혼 당시) 저도 아기였다. 워낙 작고 30 몇 kg밖에 안 나가는 아이였는데 갑자기 결혼을 하게 되니까 너무 힘들었다. 사랑 이런 거 몰랐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그는 결혼 생활을 떠올리며 “전남편의 사랑이 늘 일방적이고 무서웠다. 전남편이 ‘다시 태어나면 누구랑 결혼할 거야?’ 이렇게 교육을 받는다. 그러면 ‘다시 태어나도 저는 당신과 결혼할 거예요. 아빠랑 결혼할게요’라고 말해야 했다”며 “‘이 옷 누가 사줬어?’ 하면 저는 ‘아빠가요’ 했다. 남편이 당신도 여보도 아니고 아빠라고 불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서정희는 “전남편이 ‘말 잘 들으면 사줘 안 사줘?’ 이러면 ‘말 잘 들을게요’ 이런 식이다. 좋든 싫든 저는 그냥 항상 그렇게 말해야 했다. 무조건 말 잘 듣고 시키는 거 잘하고 문밖에 나가지 말라고 하면 안 나가고, 살림만 하라고 하니까 했다”고 털어놨다.

전남편의 가스라이팅과 폭행 등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서정희는 “(결혼을) 안 하고 싶었다. 두 번 다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근데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바뀌는 거 같다”며 “이 사람(김태현) 만나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어진 거고 남자에 대한 부정적인 트라우마가 좋은 쪽으로 다 희석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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