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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구단은 정지석이 20일 난치병 소아환자를 위해 후원금 3000만원을 인하대병원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정지석이 전한 후원금은 뇌종양을 앓고있는 10세 아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지석은 “고액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 환자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심했다”며 “인하대학교 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직접 찾아가 10세 소년을 만났는데 어린 나이에 치료를 받느라 생각보다 더 힘들어보여 마음이 쓰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아 환자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생기길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더욱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석은 그동안 적극적인 기부활동에 앞장서왔다. 올해 7월에는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엔 강원·경북 등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