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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적의 멤버들이 포함돼 ‘다국적 걸그룹’으로 눈길을 끌었던 스카프는 지난해 8월 데뷔했다. 230여개 팀이 데뷔한 작년, 그 중에서도 30% 이상의 팀이 출사표를 던진 ‘2012.08 대전’에 합류했던 스카프는 컴백 역시 ‘빡센’ 시기를 골랐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 않았나”는 막내 하나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우상’ 이효리가 지나가고 ‘롤모델’ 신화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음악방송프로그램 대기실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는 타샤와 “선배들의 무대를 모니터링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많겠나”며 긍정하는 페린까지. 태생부터 쉽지 않은 길을 걸어서인지 묵묵히 때를 기다리는 스카프의 마인드컨트롤은 대단해보였다.
“거의 1년 만에 컴백이에요. 다른 분들 활동하는 것 보면서 많이 불안했지만, 그럴 수록 칼을 갈고 준비했어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미로 수록곡 5곡도 모두 제각각의 장르를 선택했고요.”(주아)
멤버 주아의 말처럼 스카프는 대세를 따르기보다 자기 색 찾기에 집중했다. 타이틀곡 ‘러브 바이러스(Love Virus)’는 걸그룹 특유의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가 한껏 가미된 노래다. 차분한 어쿠스틱과 강렬한 일렉트로닉의 양극에 놓인 요즘 노래 사이에서 오히려 ‘반전매력’을 줄 수 있는 셈이다. 인형 같은 외모에 큰 키,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스카프는 앞으로도 ‘청순미를 업그레이드시키자’는 목표로 그룹의 색깔을 만들어갈 각오다.
“섹시하고 강한 콘셉트보다는 저희와 가장 잘 맞는 색깔인 수수하고 순순한 매력을 배가시키고 싶어요. 앞으로 어떤 변신의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세련된 여성미를 부각시키는 게 목표에요. 저희의 이런 모습이 단조로울 수도 있겠지만 이번 앨범에서도 알앤비곡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부터 팝댄스 ‘애니 모어(Any More)’와 같은 수록곡으로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드렸잖아요. 앞으로도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팬들에게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요.”(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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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는 꿈의 무대에요. 다양한 아시아 국가 출신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라 저희로선 더 욕심이 서는 곳이에요. 싱가포르 팬들은 정말 고마운 분들이에요. 저희가 노래하는 이유,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고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원동력이 되니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스카프를 알아보고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전해질 수 있을 때까지 달릴 거예요. ‘러브 바이러스’가 그 탄탄한 발판이 될 거라 믿고 있어요.(웃음)”(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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