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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시장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전까지 AI는 콘텐츠 창작 과정에서 단순한 보조 도구로 쓰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나리오, 연출, 연기 등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지던 콘텐츠의 핵심 영역까지 깊숙이 관여한다.
올해 BIFAN은 폴란드 출신으로 덴마크에서 활동 중인 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이 만든 ‘그를 찾아서’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AI가 독일의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시나리오를 학습해 직접 생성한 대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국내 콘텐츠 기업 #CJ ENM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AI 콘텐츠 스튜디오’로 도약을 선언하며 변화에 동참했다. 작가와 PD 중심 수작업 제작 방식을 벗어나 제작 전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해 제작 체계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안에 장편 AI 상업 영화 ‘아파트’(가제)를 공개한다. 백현정 CJ ENM AI사업추진팀장은 “AI는 영상 산업을 혁신해줄 새로운 기술”이라며 “AI 제작 방식은 신인 창작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일 BIFAN AI 전문위원은 “공포, 공상과학(SF), 판타지는 기존의 수작업 제작 방식에선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했던 장르”라며 “AI 덕분에 이제 남극 등 해외 로케이션이 없어도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년새 AI 필름메이킹 교육에 대한 수요, AI를 수준급으로 활용하는 창작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AI 활용 확대에 따라 콘텐츠 생태계 발전 및 보호를 위한 저작권 제도 정비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임상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AI 콘텐츠 산업 맞춤형 가이드 마련, 저작권 및 데이터 보호를 위한 전담 부서 신설 등 법과 제도를 정비해 새로운 글로벌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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