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검은 수녀들', 개봉 첫날 16만… '히트맨2' 꺾고 1위

윤기백 기자I 2025.01.25 08:45:27

예매량 20만 장 육박… 압도적 1위
'아이유 콘서트:더 위닝' 깜짝 3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검은 수녀들’ 포스터(사진=NEW)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24일 하루 16만 373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2위 ‘히트맨2’의 관객 수인 6만 9250명과 2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25일 오전 8시 40분 기준 예매 관객 수 19만 9047명을 넘어서며 예매율도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설 연휴 극장가를 접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3위는 아이유의 콘서트 실황 ‘아이유 콘서트:더 위닝’이 차지했다. ‘아이유 콘서트:더 위닝’은 같은 기간 1만 2501명을 끌어모았다.

이어서 4위 ‘하얼빈’, 5위 ‘귀신경찰’, 6위 ‘서브스턴스’ 순으로 집계됐다.

‘검은 수녀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소년 희준(문우진 분)을 구마하기 위해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두 수녀 유니아(송혜교 분)와 미카엘라(전여빈 분)가 금기를 깨고 악령과 맞서는 내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개봉해 544만 관객을 모았던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스핀오프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혜교가 소년을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금지된 의식에 나선 주인공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특히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후 택한 두 번째 장르물이자 ‘두근 두근 내 인생’(2014) 이후 무려 11년 만에 복귀한 스크린물로 기대가 크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