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동종 업계 평균대비 높은 수준으로, 지속가능경영을 기치로 우수한 ESG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CJ ENM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으로 손꼽히는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ESG 수준을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영역별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7개로 구성된 ESG 통합 등급을 발표한다. 올해 한국ESG기준원이 평가한 총 1066개 회사 가운데 종합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210곳으로, 미디어·콘텐츠 기업은 CJ ENM을 포함 단 3곳 만이 A등급을 받았다.
CJ ENM은 지난 2021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ESG리포트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세번째로 선보인 ESG 보고서에서는 △환경의 지속가능한 콘텐츠·상품·서비스 △사회의 노동 인권 및 고객 만족 △지배구조의 반부패와 공정거래 등 7개 주요 ESG경영 주제에 대한 성과와 이행 노력 등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선도적인 안전보건 경영 체계와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견고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 강화 등 선진적인 ESG 경영체계가 등급 상향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CJ ENM은 우리 사회에 콘텐츠ㆍ커머스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무엇보다 피부로 와닿는 콘텐츠와 상품으로 친환경 인식을 확대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것. 나아가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펜’,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찾아 성장을 지원하는 ‘CJ온큐베이팅’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며 ‘선한 영향력’이라는 핵심 가치를 선순환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 CJ ENM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등급도 ‘A’를 획득했다. MSCI의 ESG 평가등급은 CCC부터 AAA까지 총 7개로, CJ ENM의 등급은 2021년 BB, 2022년 BBB, 그리고 2024년 A를 기록하며 점진적으로 상향됐다.
국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ESG 등급도 지난해부터 전체등급 A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