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을 사흘 앞둔 7일 오후(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외곽 시브의 알시브 스타디움에서 한 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다소 가라앉아 있던 대표팀 분위기는 무스카트 국제공항에서 주오만 대사관 관계자들과 교민 20여명의 환대를 받으면서 살아나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26명의 국가대표 모두가 참가한 훈련은 비교적 낮은 강도로 진행됐다. 오만 현지 적응과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팔레스타인전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들과 교체 투입 자원 중 비교적 많은 시간을 뛴 오세훈(마치다),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13명은 회복에 전념했다.
나머지 13명은 25분간 몸을 푼 뒤 축구공과 골대를 활용한 가벼운 게임을 했다.
오만과의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밤 11시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