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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2~23 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한 차례 공중볼을 따낸 것 외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볼을 터치한 횟수는 35번에 불과했다, 이날 스타팅으로 출전한 선수 가운데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가장 적었다. 클루셉스키가 후반 30분 교체아웃된 것을 감안하면 손흥민이 가장 적게 볼을 만진 셈이다.
전반 34분 문전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눈앞에 뒀지만 상대 수비수 틸로 케러의 발을 맞고 자책골이 되는 바람에 손흥민의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9점을 줬다. 후반 30분 클루셉스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히샬리송을 포함, 이날 토트넘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이자 유일한 5점대다.
토트넘에선 오른쪽 윙백 에메르송 로얄이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가 7.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케인인 6.2점에 그쳤다. 반면 웨스트햄의 동점골을 기록한 수첵이 8점으로 양 팀 합쳐 가장 높았다.
다른 평점도 비슷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다른 선발 선수들이 모두 7점을 받은 반면 손흥민은 6점에 그쳤다. 스카이스포츠는 양 팀 통틀어 수첵에게만 8점을 줬다. 수첵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풋볼런던과 이브닝 스탠더드 역시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5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