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SKY 공동제작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첫 방송됐다.
이날 MC 최화정이 “뒷목잡을 충격적인 사연이 시작된다”면서 남편을 사랑한 상간녀를 추격하는 한 사연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해당 사연은 유부남인 걸 알면서도 집까지 쳐들어간 적반하장인 상간녀, 이를 알면서도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상간녀를 보며 피할 수밖에 없는 사연자였다.
사연자는 “대체 남편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라며 분노, 급기야 냉장고에선 와인과 케이크까지 있었고 남편은 친구가 왔다고 둘러댔다. 내연녀는 “원래 지키는 여자는 쳐들어오는 여자 절대 못 이겨”라며 급기야 침실에 속옷을 두고오는 대범함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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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아내는 모든걸 알았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모른척하며 지냈다고 한다. 하지만 착한 것이 곧 바보같은 것이라 생각한 사연자는 남편이 1년 동안 외도한 증거들을 수집했다.
사연자는 결국 딸이 남편의 불륜현장까지 목격하자 이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이같은 사연을 들은 홍진경이 이상아에게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그는 “부부는 의리로 살았으니 용서한다. 남편의 병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상아 남자 잘 믿지?‘라며 걱정, 이상아는 ”응“이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이어 최화정은 ”그래, 사람마다 다른 것“이라며 이해했고 이상아는 ”남편과 아이, 가정의 그림을 갖고 있는것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또 이상아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면서 ”남편의 외도가 이해한다면 가장 넘어갈 수 없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제일 배신감은 바람이 크다“면서도 ”바람 이상은 경제적인 것, 함께 가야 하는데 가면 갈수록 더 죽을 것 같아, 배신감은 의리로 지킬 수 있지만 열심히 사는데 경제적으로 더 힘들면 더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