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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이 상을 독식한 조코비치는 통산 6번째로 ITF 월드 챔피언에 올라 남자부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 외에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가 ITF 월드 챔피언에 6차례 선정됐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5회 수상했다.
여자부 수상자 할레프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1월 호주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할레프가 ITF 월드 챔피언에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