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가 30일 공개한 2026시즌 공식 일정에 신한동해오픈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대회 구조에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함께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해 열린 이 대회는 올해부터 아시안투어를 제외한 한·일 2개 투어 공동 주관 방식으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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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거나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을 발판으로 LIV 골프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에겐 영향이 적지 않다. 신한동해오픈은 그동안 아시안투어 포인트와 세계랭킹 포인트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무대였다. 이제는 아시안투어 포인트 획득 기회가 줄어들면서, 시즌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반면 한·일 공동 주관 체제로 전환되면서 일본 투어 선수들과의 경쟁 구도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아시안투어는 2월 5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리는 필리핀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50만 달러)을 시작으로 2026시즌에 돌입한다. 전체 일정은 총 19개 대회다. 시즌은 11월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막을 내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현재 5개 대회가 확정됐다. 4월 일본 지바현 대회를 시작으로 베트남, 모로코, 인도, 중국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린다. 각 대회 총상금은 200만 달러 규모이며, 최종전 성격의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총상금 500만 달러로 아시안투어 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해 9개 대회가 치러졌던 만큼 추가 일정 발표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LIV 골프로 향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시즌 종료 기준 랭킹 상위 2명에게 다음 시즌 LIV 골프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요스케 아사지(일본)가 해당 자격으로 LIV 무대를 밟았다.
시즌 개막전인 필리핀 챔피언십에는 김홍택, 왕정훈, 조우영, 이수민, 김비오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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