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한국시간) 미국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아일랜드 방송사 RTE와의 인터뷰를 통해 “헐리우드에서 비롯된 성추행 스캔들이 일종의 마녀 사냥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니슨은 이날 성추행 문제에 대한 아일랜드 RTE 방송의 질문에 “아주 유명한 일부 사람들이 여성의 무릎 등을 만졌다는 이유로 어느날 갑자기 비난을 받고 오래 해오던 일에서 쫓겨나고 있다”고 말한 뒤 지난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미네소타 라디오에서 쫓겨난 라디오 진행자 겸 작가 게리슨 케일러의 경우는 하비 와인스틴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더스틴 호프만의 성추문에 대해서는 니슨은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최근 성추행 추문에 오른 더스틴 호프만도 나는 잘 모르겠다.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투’ 캠페인에 대해서는 “건전한 것이고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이후 ‘미투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할리우드의 추한 이면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더스틴 호프만을 비롯, 브렛 레트너 감독, 제임스 토백 감독, 케빈 스페이시 등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