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부산시민들과 함께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자 이번 해군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여 해군과 함께 행사를 진행, 해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한다. 선수단은 새롭게 제작한 해군 NAVY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해군작전사령부(이하 해작사) 장병 500여명이 경기에 초청되어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응원한다.
경기 전에도 해작사와 함께 준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해군 군악 및 의장대가 준비한 공연과 애국가 제창이 있으며, 참전용사와 해군 수병의 시구, 시타가 있을 예정이다. 참전용사 대표로 시구에 나서는 박충용 님은 현재 상이군경회 부산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시구자로 나설 수병 대표 오정택 병장은 부대 내 이발병으로서 지난 1년 2개월동안 지역 노인들을 위한 이발 봉사에 나서고 있다.
또한 경기 중에는 전광판을 통해 롯데자이언츠와 해작사의 교류협력에 대한 영상 및 이미지를 상영하고 이 날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한다.
해작사와 함께 하는 ‘해군의 날’ 행사는 대한해협해전 승전을 기념하여 6월 28일 삼성과의 사직 홈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