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GC, 하루 만에 꼴찌 탈출..16언더파 합작 단체전 10위 도약

주영로 기자I 2026.02.13 15:40:26

LIV 골프 애들레이드 둘째 날
송영한, 5타 줄이며 개인·단체전 순위 도약
안병훈·대니리·김민규도 언더파 힘 보태
이틀 연속 5타씩 줄인 앤서니 김, 개인전 4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리안GC가 하루 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안병훈과 송영한, 대니 리, 김민규의 코리안GC는 3일 호주 애들레이드 더 그랜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3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6언더파를 합작했다. 전날 9오버파로 단체전 최하위에 머물렀던 코리안GC는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10위로 도약했다. 코리안GC는 올해 창단돼 LIV 골프에 참가하는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LIV 골프 코리안GC팀. 왼쪽부터 김민규, 송영한, 안병훈, 대니 리. (사진=LIV골프 홈페이지)
송영한이 반등의 맨 앞에 섰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9번홀(파5)에서는 22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0cm에 붙여 탭인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인전에서도 공동 41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송영한은 지난주 개막전에서는 개인전 공동 30위를 기록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 첫날 4오버파를 적어내며 고전했으나 이날 경기력을 되찾으며 반등했다.

주장 안병훈과 대니 리는 나란히 4언더파를 적어내 힘을 보탰다. 안병훈은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개인전 공동 33위 대니 리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쳐 송영한과 함께 개인전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팀의 막내 김민규도 이날 3언더파를 적어내 분위기를 바꿨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마친 김민규는 공동 37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LIV 골프는 개인전과 단체전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한다. 올해부터는 단체전 상금은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두 배 확대해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 상금 확대로 지난해까지는 단체전 1~3위만 상금을 받았지만, 올해는 13개 팀 모두 순위별 상금을 가져간다. 코리안GC는 지난주 개막전으로 열린 사우디 리야드 대회에서 단체전 공동 8위로 상금 47만5000달러를 획득했다.

2라운드 종료 기준 23언더파를 기록한 4에이시스, 레인지고트GC, 리퍼GC가 단체전 공동 1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존 람(스페인)이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벤 캠벨(12언더파) 2위, 브라이슨 디섐보(11언더파)가 3위로 뒤를 이었다. 1라운드 공동 3위였던 앤서니 김은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와일드카드로 개인전에만 출전한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LIV골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