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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8일(한국시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켑카를 비롯해 역대 우승자 마틴 카이머(2010년), 필 미켈슨(2005, 2021년) 그리고 브라이슨 디샘보, 테일러 구치, 티럴 해튼, 루카스 허버트, 더스틴 존슨, 애드리안 메롱크, 호아킨 니먼, 존 람, 패트릭 리드, 딘 버미스터, 캐머런 스미스, 다이브 푸이그, 앤드 오글트리 등 16명의 LIV 골프 선수가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푸이그와 오글트리는 PGA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다.
이와 함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매킬로이를 포함해 루드빅 오베리, 잰더 쇼플리, 빅토르 호블란, 윈덤 클라크, 토니 피나우, 셰인 라우리, 콜린 모리카와, 리키 파울러, 애덤 스콧, 윌 잴러토리스 등이 참가해 이번에도 PGA와 LIV 골프의 대결 구도가 완성됐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과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그리고 2009년 이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이 출전한다. 총참가자는 156명 중 154명의 출전자를 확정했고, 최종 2명은 10일 개막하는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결과로 정해진다. 올해 참가가 중 16명은 역대 PGA 챔피언십 우승자, 총 33명은 메이저 우승을 경험이 있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 출전해 컷을 통과한 뒤 4라운드 72홀 경기를 완주한 뒤 올해 남은 메이저 대회 출전 의지를 밝혔다. 2000년 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매킬로이는 2014년 우승자다.
올해 106회째 열리는 PGA 챔피언십은 오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