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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도미니언', 공룡 vs 인간, 최후의 승자는[스크린PICK]

박미애 기자I 2022.06.05 09:00: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쥬라기 월드:도미니언

공룡들의 터전이었던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후, 마침내 공룡들은 섬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출몰한다. 공룡의 등장에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인간들. 인간과 공룡의 최후의 사투가 펼쳐진다.

1993년 화석 속의 존재를 스크린에 부활시켜 경이로움을 선사했던 ‘쥬라기’ 시리즈의 29년 대장정을 마무리 하는 마지막 챕터.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4년 뒤의 이야기로, 전 세계 곳곳에 출현한 공룡의 모습을 더 커진 스케일과 더 풍부한 볼거리로 담아낸다. 특히 도심 한 가운데에서 오웬(크리스 프랫 분)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가 랩터들에게 쫓기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다. 여기에 ‘쥬라기 공원’의 샘 닐·로라 던·제프 골드브럼, 반가운 얼굴들이 시리즈 피날레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과연 인간과 공룡은 공존할 수 있을까.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러닝타임 147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6월 1일.

◇범죄도시2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 뒤.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은 현지 용의자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고, 그의 뒤에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 분)이 있음을 알게 된다.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한다.

2017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68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괴물형사 마석도의 활약을 그린 ‘범죄도시’가 2편으로 5년 만에 돌아왔다. ‘범죄도시2’는 1편의 강점인 액션, 유머, 캐릭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 이상의 유쾌함을 선사한다. 빌런 장첸의 바통을 잘 넘겨받은 강해상, 손석구의 존재감이 마동석에 밀리지 않는다. 형만한 아우 없다는 편견을 깬 속편의 등장이다.

감독 이상용. 러닝타임 10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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