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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2회에서는 한재희(박시연 분)와의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는 강마루(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루는 사랑하는 재희의 살인죄를 스스로 뒤집어쓰고 5년간 복역했고 이날 우연히 비행기에서 재회했다. 그러나 재희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돼 아이까지 키우고 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했다.
홀로 밤거리를 헤매던 마루는 과거 재희와의 첫만남과 이후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을 떠올렸다. 그리고 대학 시절 교내 잔디밭에서 공부하고 있는 마루와 그 옆에서 취업을 걱정하는 재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희는 마루에게 “아직도 오성그룹 막내딸이 쫓아다니냐? 왜 안만나주냐. 자격지심 때문이냐”며 궁금해했다. 그리고 “그래도 너 하나만 보면 이런 킹카가 어디 있냐. 최고로 촉망받는 의과생에 성격 좋지, 비주얼 좋지. 그 여자 땡잡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마루는 책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무심하게 “그 땡 누나가 잡으면 안되냐”고 물었다. 또 “나는 개인적으로 그 땡을 누나가 잡아줬으면 좋겠다. 안되면 말고”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재희를 놀라게 했다.
이에 재희는 “된다”라고 대답했고 “남아일언중천금이다. 말 바꾸면 안된다. 배신 하면 천벌 받는다”며 마루의 고백에 기뻐했다. 마루 또한 재희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루를 도우려던 재희가 어쩔 수 없는 거짓말로 또 한번 마루를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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