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 '여제' 김가영 또 잡았다...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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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5.11.06 09:13:2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이 이변을 일으켰다. 이번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었다.

정수빈은 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에서 김가영을 승부치기 끝에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정수빈. 사진=PBA
경기는 박빙이었다. 1세트는 김가영이 먼저 따냈다. 7-7 박빙 상황에서 8이닝 3점을 올린 뒤 9이닝 마지막 1점을 채워 11-8(9이닝)로 이겼다.

하지만 2세트는 정수빈이 4이닝째 7점 장타를 터트리며 11-5(5이닝)로 끝냈다. 3세트엔 김가영이 1-8로 뒤지던 상황에서 6이닝부터 5-3-2 연속 득점에 힘입어 11-8(8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다시 앞서갔다.

정수빈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4세트 4-4 동점 상황서 김가영이 5연속 공타에 머문 사이 정수빈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11-4(12이닝)로 승리, 경기를 승부치기로 끌고 갔다.

승부치기에서 선공인 김가영이 3점을 올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후공인 정수빈이 앞돌리기에 이어 뱅크샷을 성공해 순식간에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옆돌리기로 1점을 추가해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정수빈은 지난 시즌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김가영을 상대로 25-23(16이닝)으로 이기고 파란을 일으킨바 있다. 이번에도 김가영을 잡으면서 상대전적 2승으로 앞서 나갔다.

아울러 64강에서 패배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김민아(NH농협카드)에 이어 김가영까지 이번 시즌 챔피언들이 모두 탈락하며, 이번 투어에서 시즌 4번째 챔피언이 탄생하게 됐다.

이밖에도 LPBA 16강에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다희(하이원리조트), 김보미, 황민지(이상 NH농협카드), 백민주(크라운해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이우경(에스와이)이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PBA 128강에서는 ‘토종 강호’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남상민, 윤순재, 구민수를 각각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했다.

‘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김준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는 김경민, 고경남, 김도균을 승부치기 끝에 제압했다.

반면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은 문성원에 세트스코어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5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우승자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와 조건휘(SK렌터카)는 최우진과 홍종명에 승부치기에서 패했다.

대회 4일차인 6일에는 PBA 128강과 LPBA 32강 2일차 일정이 이어진다. 오후 12시부터 다섯 번에 나눠 PBA 128강이 진행되며, 오후 2시30분과 7시30분에는 LPBA 32강이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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