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대부' 전유성, 폐기흉 악화로 별세…진미령→조세호 추모[이주의 인물]

김가영 기자I 2025.09.28 07:00:00

고 전유성, 25일 76세 일기로 별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코미디언 전유성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개그계 대부로 불린 고인의 비보에 사실혼 전처 진미령부터 제자 조세호까지, 연예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사망했다. 지난 6월 기흉 시술을 받고 건강이 악화해 급히 병원에 입원한 고인은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생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학래부터 최양락 팽현숙 부부, 제자 김신영, 후배 이경실 등 수많은 개그계 후배들이 그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남긴 유언처럼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진행된다. 희극인장은 코미디언들의 장례식을 일컫는 말로, 동료 코미디언들이 주도해 장례를 치르는 방식이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가 주관한다. 앞서 고 송해, 고 서세원 등의 장례가 희극인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이 일평생을 개그계를 위해 힘 쏟은 만큼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수많은 근조화환도 도착했다. 특히 고인과 1993년부터 사실혼 관계였던 진미령도 근조화환을 보냈고 아나운서 이상벽, 최양락 팽현숙 부부, 옹알스, 이윤석 등 수많은 이들도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조문의 발길도 이어졌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 박미선, 유재석, 김준호 김지민 부부, 임하룡, 이홍렬 등 수많은 개그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배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조세호는 “교수님의 후배일 수 있어서, 제자일 수 있어서 너무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는 글을 게재했고 김영철은 “이제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좋아하시던 책을 마음껏 읽고 쓰시길 바란다”고, 이경실은 “오빠의 삶은 멋지고 장했다. 이제 마프지 말고 편안하게 잠들길”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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