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만에 샷 가동 김시우, RSM 첫날 2언더파..이경훈 3언더파

주영로 기자I 2024.11.22 08:29:25

김시우, 10월 조조 챔피언십 뒤 4주 만에 출격
시즌 막판 2개 대회 연속 톱10 상승세
이경훈 공동 20위, 배상문도 공동 34위
시드 경쟁 김성현은 첫날 공동 101위 주춤

김시우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PGA 투어 RSM 클래식 첫날 18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4주 만에 샷을 가동한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로 열린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 달러)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의 시사이드 골프클럽 시사이드 코스(파70)와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나눠 진행된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32위로 마친 김시우는 약 두 달 가까이 휴식한 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그 뒤 다시 휴식에 들어갔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에 나왔다.

김시우는 8월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공동 5위에 이어 조조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6위를 기록해 최근 2개 대회 톱10을 기록하면서 시즌 막판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PGA 투어에선 2015~2016시즌 윈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23년 소니 오픈에서 통산 4승을 거뒀다.

약 한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경기 한 김시우는 보기 2개가 나왔으나 버디 4개를 뽑아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시아일랜드 코스에서 1라운드 경기를 치른 매버릭 맥닐리(미국)이 8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플렌테이션 코스에서 경기한 이경훈은 첫날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20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김시우와 함께 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끝마쳤다.

2025시즌 시드를 확보하지 못한 김성현은 첫날 시사이드 코스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01위에 머물렀다. 페덱스 포인트 125위까지 들어야 내년 시드를 받는 김성현의 현재 예상 순위는 13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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