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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惡)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오컬트 블록버스터다. 1993년 발간돼 누적 1000만 부를 달성한 이우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퇴마록’은 개봉 초 원작의 팬인 40대 이상 관객들이 주로 소비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2030 관객들의 관람 열기로 이어졌다.
CGV에 따르면 2030 관객들의 ‘퇴마록’ 예매율은 현재 49.8%로 상승해 4050 예매율(48.7%)을 앞질렀다. ‘퇴마록’을 배급한 쇼박스 관계자는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팬들의 만족을 위해 원작자가 크리에이터로 기획부터 적극 참여했다”며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비주얼과 액션으로 오컬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극중 대사를 활용한 각종 패러디, 등장인물의 팬아트 등 2차 창작물도 입소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퇴마록’은 개봉 전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 9개국 유수 영화제들의 초청을 받았다. 지난달 26일엔 북미, 남미,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선판매도 발표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뛰어난 지식재산권(IP)는 언제든 관객을 움직인다는 걸 입증한 사례”라며 “‘파묘’, ‘검은 수녀들’ 등 K오컬트의 해외 성공이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