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수·안가연 외도 증거 충분, 행복한 꼴 못봐"…전 여친 동생 폭로

김가영 기자I 2021.07.14 06:31:48
하준수 안가연(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하준수, 개그우먼 안가연이 외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 여자친구의 동생까지 폭로를 하고 나섰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준수 전 여자친구의 동생이라고 알린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환승이별이 아니라 바람, 외도다”면서 “우리 누나와 사실혼 관계에 있을 때 당당하지 못한 일을 저질렀다”면서 대화 내용, CCTV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즘 사귀다가 바람난 것으로도 위자료를 받나?’라고 묻는 분들도 계신데 받을 수 있는 지 없는 지는 변호사님께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니 결과를 보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네티즌은 “그 정도로 상처를 준 사람이 행복한 꼴 못 보겠고 잘 사는 꼴 못 보겠다”면서 “꼬인 마음인 것 알기는 하지만 아직은 안 풀린다”고 분노를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H군과 연애, 동거를 하고 결혼까지 약속한 전 여자친구라며 “저희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개그모다 모사이트 웹튼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A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참히 그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 저는 우울증 약을 3년 째 복용하고 있다”며 “저 두 사람에게 제대로된 사과 하나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H군과 A양이 하준수, 안가연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하준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지만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은 인정한다”며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진실이 아니다”면서 반복적으로 사과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 하준수의 SNS 계정 역시 삭제됐다. 두 사람은 현재 이 내용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3일 tvN ‘코미디 빅리그’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해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하준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멤버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며 화제를 모았고 ‘하카소’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연인 안가연은 츄카피라는 예명으로 웹툰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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