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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마리, 전범기 논란 사과 "역사 몰랐다"...서경덕 교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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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I 2020.03.03 07:21:19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 출신 팝 가수 앤 마리가 전범기 문양의 띠를 착용한 영국 TV 프로그램 호스트와 사진 찍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팝 가수 앤마리가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머리띠를 착용한 방송 호스트들과 인증샷을 찍었다.
앤마리는 최근 영국 TV쇼 ‘saturday night takeaway’에 출연했다. 이 가운데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머리띠를 착용한 호스트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문제지적이 이어지자 앤 마리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밤 영국 TV에 출연한 나의 모습에 상처를 받고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이 스케치에 나와 있는 의상과 나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불행히도 이 부분의 역사 교육을 받지 못했고, 나 또한 많은 사람들이 받은 고통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미안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한다”며 “우리 팀도 더이상 고통을 주지 않도록 방송국과 촬영 장면을 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 마리는 국내에서 ‘2002’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가수로, 지난해 두 차례 내한 공연을 진행했다.

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앤 마리의 사과를 언급하며 “몇몇 네티즌들이 제보를 해 주셔서 저역시 알고 있었으며, 많은 네티즌들과 힘을 모아 분노가 아닌 이성적인 항의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것 같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아주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향후 세계적인 유명 스타가 잘 몰라서 이런 경우가 또 발생시에는, 화를 내는 댓글이나 DM이 아닌 차분하면서도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아무쪼록 우리 네티즌들 대단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응원도 사전에 반드시 막아낼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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