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O 신인 드래프트 개최…박준현, 키움 유니폼 입을까

주미희 기자I 2025.09.17 06:00:00

8.72% 바늘구멍 뚫을 ‘샛별’은?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한 선수는 총 1261명, 그중 선택을 받는 선수는 최대 110명이다. 8.72%밖에 되지 않는 바늘구멍을 뚫을 ‘샛별’은 누가 될까.

박준현(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 롯데호텔에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를 연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국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다. 이중 10개 구단이 11라운드까지 총 110명을 선발한다.

올해 신인 지명은 2024년 구단 순위 역순인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KT 위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순으로 진행된다.

그중 지난해 KIA가 키움에 신인 지명권 2장(1라운드, 4라운드)과 현금 10억원을 주고 불펜 조상우를 영입했고, 지난 6월에는 SSG가 NC에 4라운드 지명권을 준 대신 김성욱을 영입했으며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한화가 NC에 3라운드 지명권과 손아섭을 맞바꿨다. 이에 이에 키움과 NC는 13명을,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을 지명할 수 있다. 나머지 구단은 11명을 지명한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은 최고 시속 157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박준현(천안북일고)을 가장 먼저 호명할 계획이다. 박준현은 올해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0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63(40⅔이닝 18실점 12자책)을 기록했다. 삼진은 54개를 잡았다.

박준현은 KBO리그 스타 플레이어였던 박석민 전 두산 베어스 코치의 아들로 일찌감치 ‘고교 빅3’로 꼽혔다. 김성준(광주제일고·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과 문서준(장충고·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 전망)이 미국행을 택했고, 박준현이 ‘빅3’ 중 유일하게 KBO 신인 드래프트에 지원했다.

양우진(경기항공고), 신동건(동산고), 김민준(대구고), 박지훈(전주고), 이호범(서울고), 김상호(서울컨벤션고)도 ‘대어급 투수’로 분류된다.

전체 2순위에는 애초 150km 강속구에 제구까지 겸비해 고교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를 받은 양우진(경기항공고)이 유력했으나, 최근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뒷순위로 밀릴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양우진은 키 190cm에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신예다.

평균자책점 0.51(71⅓이닝 8실점 4자책)을 찍은 신동건, 104개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9개만 내준 김민준, 최고 시속 153km를 던진 박지훈 등 선수 개인의 특성에 따라 구단의 선택이 바뀔 수도 있다.

이들은 다 오른속 투수로, 왼손 투수 중에는 최요한(용인시야구단)이 주목받는다. 최요한은 올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96(55⅓이닝 16실점 12자책)을 올렸다. 삼진은 81개 잡았고 볼넷 12개를 내줬다.

1라운드 10자리 중 2~3자리는 야수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내야수 신재인(유신고), 박한결(전주고), 김지석(인천고), 외야수 오재원(유신고)이 1라운드 지명 후보다. 신재인은 공·수·주 능력을 모두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는다. 26경기에서 타율 0.337, 4홈런, 13도루를 기록했다.

박한결은 19경기에서 타율 0.417에 4홈런, 오재원은 26경기에서 타율 0.442와 1홈런, 32도루를 기록했고 김지석도 타율 0.442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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