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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7번이나 컷 탈락했고 내년 시드 유지의 기준이 되는 CME글로브 포인트는 74위에 머물렀다. 80위 이하로 떨어지면 시드를 받지 못해 다시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쳐야 한다. LPGA 투어에서 내년 시드 확보가 우선인 만큼 KLPGA 투어 대회 참가보다 현지 활동에 전념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윤이나 특유의 폭발적인 경기력과 불안했던 퍼트 문제를 떨쳐내 부활의 기대감을 높였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나흘 동안 경기하면서 버디 19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단 2개만 적어냈을 정도로 기복 없이 경기했다. 기술적인 지표에서도 LPGA 투어에서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 그린적중률은 87.5%를 기록했다. LPGA 투어에선 둘 다 68%에 머물렀다.
특히 그린 적중 시 남은 퍼트 거리가 5.97야드에 불과할 정도로 정교함이 높았고, 그린 적중 시 버디 성공률 또한 28.57%로 순도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퍼트는 LPGA 투어 적응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다. 라운드당 퍼트가 30.17개로 전체 82위다. 이번 대회에선 나흘 동안 경기하면서 2~3야드에서의 퍼트 성공률은 88.89%로 높았고, 3퍼트는 72홀을 경기하면서 딱 2개만 적어내 2.78%에 불과했다.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는 1.75개,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는 29.5개를 기록했다. 정교한 샷과 퍼트 덕에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시작부터 3라운드 14번홀까지 50홀 동안 보기가 없는 경기를 했다. 다만, 1~2야드 미만 퍼트 성공률이 66.67%에 그쳤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15번의 기회에서 10번만 성공해 짧은 거리에서 불안한 모습을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해 숙제로 남겼다. 회복한 경기력을 미국 무대에서 이어가는 것도 관건이다.
윤이나는 “보기가 없는 경기를 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면서 “LPGA 투어 활동 초기에 나왔던 클럽 교체에 따른 적응 불안과 샷 문제는 모두 사라졌다. 여전히 쇼트게임과 퍼트에서 약간 불안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LPGA 투어에서 퍼트에 적응하지 못하는 게 나 자신의 문제였는지 퍼트의 (기술적인) 문제였는지 헷갈렸었다. 그 때문에 퍼터를 여러 번 교체하기도 했다”면서“이번 대회를 통해서 현지 그린에 적응하지 못했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LPGA 투어에서 쓰던 퍼터 대신 새로운 퍼터로 교체해 들고 경기했다.
윤이나는 오는 21일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리는 CPKC 위민스 오픈으로 L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윤이나는 “올해를 시작하면서 ‘성장’을 나의 키워드로 정했다”며 “올해가 골프 인생의 마지막 시즌도 아니고, 앞으로도 골프를 계속해야 한다. 그렇기에 결과보다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과정에 집중하면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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