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의료파업 발언 사과→박세리 눈물의 기자회견 [희비이슈]

최희재 기자I 2024.06.23 08:00:00
황보라(왼쪽)와 박세리(사진=유튜브 캡처화면, 박세리 SN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6월 넷째 주에는 ‘개는 훌륭하다’의 방송 재개 소식과 배우 황보라의 의료 파업 발언 사과,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박세리 전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이 화제를 모았다.

로제
◇블랙핑크 로제, 새 소속사 품으로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로제는 지난해 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블랙핑크 팀 활동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블랙핑크는 각자 독립 레이블에서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더블랙레이블은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호흡을 맞춰온 테디와 로제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를 지닌 로제와 아티스트의 자유로운 활동을 추구하는 더블랙레이블이 만나 보여드릴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로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거의 매일 스튜디오에서 살다시피 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내 커리어를 관리하고 꿈을 이뤄줄 수 있는 좋은 회사”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강형욱(사진=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없이 방송 재개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5주 만에 돌아온다.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결방을 결정했던 ‘개훌륭’ 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강형욱 씨를 제외하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강형욱 대표 부부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으로부터 메신저 감시, 욕설 및 폭언 등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폭로자와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훌륭’은 강 훈련사 없이 방송을 재개한다. 이날 방송에는 이경규, 박세리, 다이몬 멤버 민재·조 등이 출연한다.

황보라
◇황보라, 의료파업 발언 사과…“부적절한 표현”

황보라는 지난 18일 SNS에 “제왕절개 후 무통 주사 PCA를 처방받았다. PCA는 ‘자가 통증 조절 장치’가 포함돼 있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자세한 사용법 안내를 받았으나 수술 후 경황이 없어 인지의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왕절개 후 처방해 주신 무통 주사 PCA 외에 페인버스터를 문의드렸으나, 올해 초부터 인력난으로 인해 페인버스터 처방을 하고 있지 않다는 병원 측의 답변을 받았다. 영상 속에서 이 과정에 대해 설명하던 중 ‘의료파업 때문’이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였고,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으로 인해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왕절개 출산 후기를 전한 황보라는 “무통 주사를 맞으면 안 아프다던데 (출산) 다음날 미친듯이 아팠다”며 “페인버스터라는 게 있는데 아플 때마다 누르는 거라고 하더라. 근데 내겐 그게 없었다. 알아보니 의료 파업 때문에 담당 의사가 없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는 입장을 내고 “의사 파업 때문에 무통주사를 맞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보도”라며 해당 영상을 정정 혹은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박세리 SNS)
◇박세리, 눈물로 호소한 기자회견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박세리가 부친의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박세리 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 이사장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기소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그는 “아버지이기 때문에 그동안 채무 관계를 다 변제했지만, 더 이상은 제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오게 됐다”며 “더 이상 책임지지 않겠다고 확실히 말씀드리려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박 전 감독은 “지금껏 내가 해야만 했고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소중했던 것들, 내 생각과 노력들이 내 착각이었을 수 있다는, 어쩌면 그 또한 내 욕심이었을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또 다른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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