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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뉴욕서 "대한민국 만세"..1천명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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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 기자I 2012.09.15 10:05:29

14일 NBC '투데이쇼' 공연

가수 싸이가 미국 방송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강남스타일’을 열창하고 있다(사진=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월드스타로 떠오른 가수 싸이(PSY·본명 박재상)가 미국 뉴욕의 아침을 ‘말춤’으로 뒤흔들었다. 1000여 명의 현지 시민이 ‘강남스타일’에 열광했고, 싸이는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싸이는 14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방송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뉴욕 맨해튼 록펠러 플라자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 앞서 ‘투데이쇼’ 진행자는 “잘 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캐릭터가 뚜렷한 가수”라고 싸이를 소개했다. 싸이는 “한국에서는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미국에서는 신인 가수”라며 특유의 너스레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싸이는 진행자와 인터뷰 중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록펠러 플라자에는 공연 전부터 1천여 명에 가까운 시민이 몰려들었다. 이들 중 재미 교포와 한국 유학생들이 여럿 눈에 띈 데 따른 그의 반가운 추임새였다.

싸이는 곧 열정적인 무대로 뉴욕 시민들을 사로잡았다. 코믹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강남스타일’의 말춤에 ‘투데이쇼’ 진행자는 물론 팬들은 자지러졌다. 이들은 ‘오빤 강남스타일’이란 반복구를 한 목소리로 따라 불렀다. 공연 내내 싸이의 말춤을 추는 그들 얼굴 만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싸이는 스튜디오로 들어가 토크쇼에도 참석했다. MC 중 한 명은 싸이에게 “핼러윈 축제 때 싸이가 레이디 가가와 맞먹는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의 이번 무대는 미국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NBC ‘투데이쇼’는 미국 오전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에서 정식으로 음원 발매를 하지 않았음에도 14일 현재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Hot) 100’ 64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1억 6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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