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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12회에서는 염나리(임수향 분)를 차기 사장으로 점찍는 장여사(오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지안(김선아 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장여사는 일과 아이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다그쳤다. 또 뱃속 아이를 지우도록 협박했지만 지안은 싱글맘을 공개선언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장여사는 그동안 무시와 경멸로 일관했던 나리를 불렀다. 그리고 “우리 나라 나날이 예뻐진다. 신경 못써준 것 같아서 응원하는 의미로 선물 하나 하려고 한다”며 살갑게 굴었다. 또 황이사 소식에 관해 묻는 나리에게 “원래 근본 없는 아이들이 하는 짓이 그렇다.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 역시 이 회사는 네가 끌어가야겠다”며 나리를 차기 사장으로 점찍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안이 태강의 진심을 깨닫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