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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표팀 합류 앞두고 침묵...4위 노리던 토트넘, 풀럼에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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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4.03.17 09:20:14
토트넘의 손흥민이 풀럼과 경기에서 실점을 내준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캡틴’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하위권의 풀럼에 완패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크게 졌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경기 연속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시즌 공격포인트는 14골 8도움을 그대로 유지했다.

토트넘으로선 이날 승리했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4위권 진입이 가능했지만 예상치 못한 패배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6승5무7패 승점 53을 기록, 리그 순위 5위에 머물렀다. 반면 승리한 풀럼은 승점 38을 기록, 12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지만 살리지 못했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전반 24분에 나왔다. 제임스 매디슨이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기고 말았다.

마무리한 것이 골대 위로 떠버렸다. 축구데이터전문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슈팅 두 차례, 키패스 한 차례를 기록했다. 전체 볼터치는 49번이었고 패스 성공률은 90.6%였다.

손흥민은 끝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42분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슈팅 수에서 14대 16으로 뒤지는 등 경기 내용 면에서도 풀럼에 밀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풀럼의 골 잔치였다. 풀럼은 전반 42분 안토니 로빈슨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드리고 무니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에는 티모시 카스티뉴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사샤 루키치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16분에도 무니스가 후반 1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스코어드는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6.5라는 무난한 평점을 매겼다. 토트넘 선수 가운데는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7.3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6.7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잠시 소속팀을 떠나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오는 21일과 26일에 열리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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