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아는 지난 14일 진행된 MBC M ‘쇼 챔피언’의 MC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료 멤버 츠키와 그룹 ‘우아!’의 멤버 나나와 함께 MC로 등장했다.
문수아는 고 문빈의 비보 이후 약 7주 정도 ‘쇼 챔피언’을 떠나있었다. 오랜만에 등장한 문수아는 친오빠를 떠나보낸 아픔을 딛고 다시 밝은 미소를 보였다. 귀여운 머리띠를 착용한 채 밝은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내내 부드럽게 이끌었다.
앞서 문수아는 지난 4월 친오빠인 아스트로 출신 문빈의 비보로 약 2달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에 흔치 않은 아이돌 남매로, 문빈의 생전 각별한 우애를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과 훈훈함을 자아냈다. 애틋한 남매 사이였던 만큼 친오빠를 잃은 슬픔이 컸을 터. 문수아는 문빈의 장례식 당시 상주로 장례 내내 빈소를 지켰다. 그리고 지난 6일 문수아는 문빈의 49재 당시 “아직도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사랑하고 사랑할게”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슬픔을 묻고 활동에 복귀한 문수아를 향한 응원과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그간 우리에게 많은 위로를 줬으니 이젠 우리가 응원하겠다”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