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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오전 10시 킥오프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30분 늦춰졌다. 경기 시간 변경은 이번 경기를 주최하는 멕시코 측에서 관중 입장 시간과 중계방송 등을 고려해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지난 7일 미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이동경(김천 상무)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완전체에서 가동한 스리백 시스템도 가능성을 보였다.
이제 홍명보호는 미국, 캐나다와 함께 월드컵을 개최하는 멕시코를 마주한다. 멕시코는 월드컵 16강 단골로, 올해 7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7일 일본과 평가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FIFA 랭킹에서는 23위인 한국보다 멕시코(13위)가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4승 2무 8패로 열세다. 최근엔 3연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 승리는 2006년 2월 1-0 승리로 19년 전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미국전 후 이틀밖에 시간이 없어서 피로 해소가 완벽히 되진 않았지만, 새롭게 준비하는 선수들도 있으니 오늘 훈련까지 잘 지켜보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멕시코와 같은 강팀과 경기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의 경쟁력을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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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이 다시 한번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지도 관심사다. 스리백 전술은 미국에서 강한 압박으로 인상을 남겼으나 체력이 떨어진 후반전에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숙제도 안고 있다. 홍 감독은 “스리백이나 포백 중 어떤 걸로 나갈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빌드업을 어떤 식으로 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스리백 전술의 중심에 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소속팀에서 스리백과 포백을 모두 해봤다”며 “스리백 일 땐 가운데에서 다른 선수들의 뒤를 많이 커버하고 리커버리하는 역할을 한다. 수비적으로 더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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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멕시코 공격진에 대해 “신체 조건과 개인 기량이 좋고, 속도가 뛰어난 선수도 있다”며 “공격 선수들도 수비에 가담해 줘야 하고, 수비에서도 한 명이 나가면 뒤로 뛰는 선수들이 잘 커버해 줘야 한다”고 봉쇄법을 밝혔다.
한편, A매치 135경기에서 5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 멕시코전에 출전하면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타이 기록(136경기)을 세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