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오프닝 드라이브' 소니오픈은 어떤 대회[골프인앤아웃]

주영로 기자I 2025.01.11 06:00:00

PGA 투어 오프닝 드라이브 중 하나
개막전 이어 시즌 첫 풀필드 대회
한국 최경주, 김시우 우승 인연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5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에 이어 소니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사진=AFPBBNews)
1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소니오픈은 국내 골프팬들에게 익숙한 대회다. 2008년 최경주에 이어 2023년 김시우가 우승했고, 지난해 대회에선 안병훈에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소니오픈은 총상금 870만 달러로 규모 면에선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의 절반도 안 된다. 그러나 시즌 첫 풀 필드 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개막전 더센트리는 지난해 우승자와 페덱스 포인트 상위 50위까지 59명만 참가했다. 소니오픈은 144명이 출전했다. 소니오픈은 어떤 대회이고 어떤 새로운 기록이 나올까.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지난주 더센트리 우승으로 역대 7번째 하와이에서 열린 2개 대회를 모두 제패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짐 퓨릭(1996년 소니오픈, 2001년 센트리), 어니 엘스(2003년 센트리, 2003년과 2004년 소니오픈), 비제이 싱(2005년 소니오픈, 2007년 센트리), 잭 존슨(2009년 소니오픈, 2014년 센트리), 저스틴 토머스(2017년 센트리와 2020년 센트리, 2017년 소니오픈), 캐머런 스미스(2020년 소니오픈, 2022년 센트리)에서 우승했다.

▲더센트리 참가자 중 소니오픈에 연속 출전한 선수는 모두 35명이다. 우승자 마쓰야마를 비롯해 키건 브래들리, 라파엘 캄포스, 에릭 콜, 코리 코너스, 캐머런 데이비스, 닉 던랩, 니코 에차바리아, 러셀 헨리, 빌리 호셜, 크리스 커크 등이 연속 출전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시우와 안병훈이 하와이 스윙 출전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소니오픈 참가 선수 중 세계랭킹 50위 이내 20명이 출전했다. 5위 마쓰야마 히데키의 순위가 가장 높다. 역대 우승자 7명(잭 존슨, 라이언 파머, 러셀 헨리, 패튼 키자이어, 맷 쿠처, 마쓰야마 히데키, 김시우)이 출전했고, 가을시리즈 우승자 7명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소니오픈은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놓고 펼치는 첫 대회다. 이어지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개 대회 성적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명은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권을 받는다. 이어 2월 열리는 WM피닉스 오픈에서 가장 많은 페덱스컵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5명은 세 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을 얻는다.

PGA 투어 소니 오픈이 열리는 하와이 와이알레이 코스 전경.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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