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여자 단체전과 혼성복식으로 동메달 2개를 거머쥔 ‘삐약이’ 신유빈과 방송인 박명수가 10년 만에 만나 함께 사진을 찍었다.
|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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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박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 무도(무한도전)를 기억해주며 반갑게 웃어준 울삐약이 너무 대견하고 장하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박명수와 신유빈이 함께 얼굴을 맞대고 미소를 지은 모습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214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지구를 지켜라’ 특집에서 시작됐다. 당시 ‘탁구 신동’으로 출연한 신유빈은 만 9세였다. 외계인 분장을 한 박명수 등과 함께 탁구 대결을 벌였던 신유빈은 2021년 8월21일 ‘놀면 뭐하니’(MBC) 102회에 출연해 “출연자들이 외계인 분장을 하고 있어서) 무서웠는데 안 무서운 척 참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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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명수와는 10년 만에 재회한 셈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도에서 탁구 치던 게 엊그제 같은데 감회가 새롭다”, “세월이 느껴지지만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앞서 박명수는 올림픽 기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우리 삐약이 유빈 양, ‘무한도전’ 때 초등학생이었다. 제가 이겨 먹으려고 별짓을 다 했었는데, 벌써 커서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너무 자랑스럽고 너무 예쁘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지금처럼 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