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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22 SBS 연기대상’이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안효섭, 김세정이 MC를 맡았다.
SBS는 지상파 3사 중 성과가 가장 좋은 방송사로 꼽힌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어게인 마이 라이프’, ‘왜 오수재인가’, ‘천원짜리 변호사’, ‘소방서 옆 경찰서’까지. 금토드라마의 활약으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다.
특히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연기 맛집’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활약을 한 것이 남궁민, 이준기다.
남궁민은 KBS2 ‘김과장’,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KBS2 ‘김과장’, SBS ‘스토브리그’, MBC ‘검은태양’까지. 출연하는 드라마 마다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을 흥행으로 이끌어간 ‘믿고 보는 배우’다.
‘천원짜리 변호사’에서의 활약도 마찬가지다.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 역을 맡아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드라마가 다소 어수선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남궁민의 연기로 이를 보완했다는 평이다. 남궁민의 활약으로 ‘천원짜리 변호사’는 2023년 SBS 최고 시청률인 15.2%를 기록했다.
남궁민은 2020년 ‘스토브리그’를 통해 SBS, 2021년 ‘검은태양’으로 MBC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는데,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3년 연속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 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준기도 쟁쟁한 대상 후보다. 이준기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다룬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패기의 열혈검사 김희우 역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이준기는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부패와 맞서는 열혈 검사를 표현했고 드라마의 통쾌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이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며 대상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한편 SBS 연기대상은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