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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올해도 파격 또는 명장면들이 속출했다.
`2011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가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가운데 많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남겼다.
◇비스트 현승·포미닛 현아, 파격 키스
빅뱅 탑과 이효리로 시작된 키스 퍼포먼스가 `2011 MAMA`에도 등장했다. 최근 유닛그룹 트러블메이커를 결성한 비스트 현승과 포미닛 현아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도발적인 무대를 펼친 뒤 아찔한 키스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녀시대·2NE1, 합동공연 불발~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의 합동공연이 아쉽게도 불발됐다. `2011 MAMA`는 세계적인 뮤지션 윌 아임 엠, 애플딥과 투애니원 씨엘, 소녀시대 태연와 티파니의 합동 무대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무산된 것. 이날 시상식에는 투애니원 씨엘만이 무대에 올라 윌 아이 엠, 애플 딥과 `웨어 이즈 더 러브`(Where Is The Love?)를 불렀다.
◇닥터 드레·스눕 독, 합동공연 역시 지존~
`힙합계 살아있는 전설` 닥터 드레와 스눕 독이 11년 만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합동공연을 펼쳤다. 특히 닥터 드레와 스눕 독의 `더 넥스트 에피소드`는 감탄을 넘어 감동을 자아낸, 힙합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무대였다. 두 거장의 퍼포먼스에 관중은 물론 국내 가수들도 흥겨워했다.
◇이병헌, 유창한 영어 실력 뽐내
한류스타 이병헌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2011 MAMA`의 문을 열면서 "음악은 모두를 하나로 잇는 언어"라며 시상식을 소개하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코다 쿠미, 무대도 의상도 파격
일본 대표 여가수답게 코다 쿠미는 팔색조 매력으로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을 후끈 달궜다. 코다 쿠미는 우아한 붉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발라드곡으로 가창을 뽐내다 댄스곡으로 전환하며 파격적인 란제리룩으로 섹시미를 폭발했다.
◇`시크릿 가든`, 싱가포르도 통했다!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인기가 싱가포르에서도 증명됐다. 베스트OST 시상 중 현빈과 하지원이 출연한 `시크릿 가든`의 한 장면이 스크린에 비치자 1만 명의 싱가포르 관객들이 큰 환호성을 내질렀다. 한류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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