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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야, 이게 웬일이니"…유승목, 데뷔 36년 만에 첫 후보→수상[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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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05.08 21:28:04

제62회 백상예술대상 개최
유승목·임수정, 남녀조연상 수상
임수정, 세상 떠난 모친 생각에 울컥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990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배우 유승목이 데뷔 36년 만에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유승목(사진=뉴스1)
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 출연한 유승목은 방송 부문 남자조연상을 수상했다.

유승목은 “낙수야 이게 웬일이니”라고 극중 인물처럼 말문을 열어 “모든 시상식 통틀어서 후보에 오른 게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이렇게 귀한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백 상무를 연기할 때 단순한 빌런이 아니라 김부장과 25년 동거동락하며 쌓아온 우정, 끈끈한 관계, 아끼지만 현실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내쳐야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좋은 작품 만들어주신 제작진, 모든 스태프분들 감사하다”며 “승룡이형,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가 작품하면서 만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상을 받았다고 건방 안 떨테니까 계속 불러달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고생 많이 하면서, 지금까지 연기할 수 있게 지켜봐준 은희야, 고마워. 이 상은 당신 거야”라고 아내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방송 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한 ‘파인:촌뜨기들’ 임수정은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연기 잘 하라고 응원해주신 강윤성 감독님 감사드린다. 저희 ‘파인:촌뜨기들’ 모든 배우들이 빛나는 연기를 해주셨다.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게, 앞장서서 분위기 이끌어준 류승룡 오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았다. 엄마가 하늘의 별이 된 지 4개월이 조금 지난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쁘다는 이유로 다정하게 전하지 못했던 것들이 생각나서 슬픔이 깊어지더라. 그런데 상을 받은 게 엄마가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주는 것 같다. 배우로서 쓰임 받는 것은 엄마에게 받은 착한 심성과 감성 덕분인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방송, 영화, 연극, 뮤지컬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지난 한 해 동안의 대중문화예술 성취와 결과를 짚어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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