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니드햄은 7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공급망 플랫폼 기업 제이프로그(FRO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0달러에서 115달러로 대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사업의 가파른 성장과 보안 솔루션 채택 확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기준 제이프로그의 주가는 전일대비 3.49% 오른 85.9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제이프로그의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8,7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회사는 2026년 연간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41~4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총이익률도 약 7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니드햄은 보안 사업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제이프로그의 보안 솔루션은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 사이에서도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분기에 연간반복매출(ARR) 100만 달러 이상 고객군에 새롭게 진입한 고객 가운데 80%가 보안 제품을 도입했으며, 전체 신규 고객의 40%도 최초 계약부터 보안 솔루션을 포함했다.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나타났던 계약 규모를 초과하는 클라우드 사용 수준이 2분기에도 유지됐으며, 회사는 이러한 초과 사용분을 장기 계약으로 전환하고 있다.
경영진은 보안 제품 확대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수주 파이프라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프로그의 2분기 전체 실적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7달러로 예상치 0.24달러를 웃돌았고, 매출은 1억6,38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1억5,549만 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클라우드와 보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근거로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니드햄의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제이프로가 기존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 사업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용량 확대와 보안 제품의 교차판매를 통해 고객당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향후 주가의 변수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