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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공범인 조직원 1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해외로 달아난 3명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추적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대구에 거점을 둔 A씨 조직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불법 획득한 개인정보로 무작위 대출 권유 전화를 돌렸다.
이들은 급전이 필요한 피해자 952명에게 2850회에 걸쳐 총 16억 6000만원을 대출해 준 뒤 연 1150~1만 3000%에 달하는 초고금리 이자를 받아내 9억원 상당의 부당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대출 금액은 10만원에서 400만원 상당의 소액 위주였다. 이들은 특히 정상적인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들은 대출 조건으로 채무자의 얼굴이 나오는 자필 차용증과 지인 연락처 10개 이상을 받아 담보로 삼았다. 이후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하면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확보한 연락처로 가족들에게까지 변제를 강요하며 일상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사금융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서민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 불법 추심으로 일상을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며 “불법 사금융업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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