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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박사의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애비 초이는 사망 전 머리에서 총 7곳의 외상이 확인됐다. 곽 박사는 혈액이 기도를 막았거나, 심각한 뇌 손상으로 인해 30분 안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장에서 압수한 1파운드짜리 둔기가 실제 범행 도구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애비 초이의 전 남편인 알렉스 쾅 콩치(31)가 지난 2023년 2월 21일 애비 초이를 차에 태우고 이동하던 중 둔기를 이용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애비 초이의 시신 일부가 범행 현장인 시골 마을의 냄비에서 발견됐으며, 곽 박사가 이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현재 애비 초이의 전 남편 알렉스 쾅과 그의 아버지 쾅 카우(68), 형 앤서니 쾅 콩킷(35) 등 일가족은 공동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중 두 형제는 앞서 시신 매장 방해 혐의를 인정했으며, 전직 경찰관인 아버지 쾅카우 역시 재판 과정에서 해당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이번 재판은 브라이언 키스 부판사와 9명의 배심원단 심리 하에 계속 진행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돈 때문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별다른 경제 활동이 없던 남편과 시댁 식구가 이혼 이후 애비 초이가 가진 돈을 차지하기 위해 결국 끔찍한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이후 경찰은 포크레인과 불도저 등 중장비까지 총동원해 범죄 현장과 시신을 유기한 곳으로 추정되는 곳들을 조사했지만 시신을 온전히 수습하지는 못했다. 유족들은 결국 찾지 못한 신체 일부를 3D 프린팅으로 복원해 장례를 치렀다.
한편 부유한 집안 출신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애비 초이는 당시 모나코 패션잡지 로피시엘 인터넷판 표지를 장식하는 등 패션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엘르, 보그, 하퍼스 바자르에도 진출했고 파리 패션 위크에 단골로 초청되기도 했다. 그는 2012년 18세의 나이로 가해자인 남편과 결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