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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총선 때도 개표 입력 오류…유효표 2241표가 무효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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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6.06.11 23:35:37

경기선관위, 두 달 지나서야 오류 인지
"후보자들에게 사과하고 담당자 징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관리위원회 부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도 개표 결과 입력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사진=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1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수원시정 선거구에서 2000표가 넘는 유효표가 무효표로 잘못 입력된 뒤 공표됐다.

당시 투표지분류기를 통해 무효표와 유효표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무효표가 4696표로 집계됐고 이후 재확인 작업을 거쳐 무효표는 2455표로 정정 집계됐다. 그러나 개표 결과 시스템에는 재확인 전 무효표 수가 입력됐다.

재확인 과정에서 유효표로 인정된 2241표가 개표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수원시정 선거구에는 당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했는데 무효표로 잘못 처리된 유효표 중 김 후보는 1989표를, 이 후보 표는 1152표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선거에서 김 후보는 7만 970표를, 이 후보는 6만 8656표를 얻었기에 잘못 입력된 개표 결과를 바로잡더라도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선관위는 선거가 끝난 지 두 달이 지나서야 개표 입력 오류 사실을 확인하고 김 후보와 이 후보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잘못된 개표 결과를 인지하고 후보자들에게 공문으로 전달하거나 직접 만나 설명했고 담당자는 징계받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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