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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수용자 249명 검정고시 합격…전 과목 만점자 배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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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현 기자I 2026.05.08 16:58:38

만델라 소년학교 수형자 26명 전원 검정고시 합격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전국 교정기관 수용자 249명이 합격했다. 특히 한 수형자는 전 과목 만점을 받고, 서울남부교도소 내 ‘만델라 소년학교’ 수형자 26명 전원이 합격했다.

만델라 소년학교 소년수형자들이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를 치르고 있다. (사진=법무부)
법무부는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전국 47개 교정기관 수용자 총 249명이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학력별 합격 인원은 중졸 30명, 고졸 219명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만델라 소년학교 소년수형자 26명 전원이 합격했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지난 2024년 제1회 검정고시 이래로 5회 연속 전원합격 기록을 달성했으며 누적 합격자는 총 130명이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서울남부교도소 내 소년수형자 전용 교육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소년수형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학과교육 △인성교육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고졸 검정고시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소년수형자 A군은 “공부를 하며 지난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했고, 저 자신을 다시 세우는 것이 그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사회에 나가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제 몫을 다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러한 결실 뒤에는 수용자들의 학업을 독려한 교도관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현장 교도관들은 단순 관리를 넘어 학습 상태 점검과 정서적 지지자 역할을 병행했고, 수용자들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고 했다.

법무부는 검정고시 합격 성과가 실질적인 진학·취업 등 구체적인 사회 안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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