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증시 급락이 인공지능(AI) 투자 붐의 끝이 아니라 일시적인 속도 조절이자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야데니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S&P 500이 4.4% 급락하고 나스닥이 5.5%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한 원인이 민주당의 선거 승리 이후 나타난 정치적 역풍, 특히 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규제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5일 이후 주식시장에 대해 신중한 접근 전략을 강조해왔으며 이번주 선거 이후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일 선거 결과 후 반등은 공매도 세력의 환매수 때문으로 하루 늦게 영향이 시장에 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민주당 싹쓸이가 경제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AI 투자 열풍에 미칠 영향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정치적 반발이 힘을 받고 있으며, 신규 시설 입지에 지역 주민 76%가 반대한다는 NBC 출구조사도 야데니 리서치는 주목했다.
골드만 삭스는 규제 가능성에 직면한 미국 내 주들이 계획된 데이터센터 용량의 45% 안팎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야데니 리서치는 정치적 반발과 함께 재정적, 물리적 병목 현상이 과속방지턱에 불과하다며, 매도세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속도는 더뎌지겠지만 데이터센터는 건설될 것이다. 과속방지턱은 AI 열풍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다가 다음 굽이에서 충돌하는 것을 막아줄 것”이라며 “이것이 당사가 전일 매도세를 매수 기회로 보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