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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대표가 김 의원 측의 요청을 받고 차남을 빗썸에 채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의원 차남은 지난해 1월 빗썸에 입사해 약 6개월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김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던 당시 차남 취업을 대가로 빗썸 측에 유리한 의정활동을 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 의원은 차남 취업 이후 빗썸 경쟁사인 두나무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는 질의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으로부터 관련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좌관은 김 의원이 이 대표와 만나 차남 취업을 부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대표가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빗썸 고문으로 채용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보좌관은 지난해 9월부터 빗썸에서 신사업 관련 자문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취업 청탁과 채용 과정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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