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스텔란티스, 수익성 회복까지 시간 필요...투자의견 하향-JP모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효은 기자I 2026.07.09 23:39:53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JP모건은 9일(현지시간)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LA)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0유로에서 6유로로 낮췄다.

스텔란티스 주가는 현재 5.29달러로 52주 최저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46% 급락한 상태다.

JP모건은 스텔란티스의 원가 절감 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사가 추진 중인 부품 조달 비용 절감 효과는 약 14개월 이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7~2028 회계연도 신차 출시 시점에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인력 감축이나 대규모 생산능력 축소 없이 단기간에 수익성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JP모건은 현재 스텔란티스가 중국 전기차 업체인 립모터(Leapmotor), 동풍자동차(Dongfeng Motor) 등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생산시설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북미 시장의 품질보증 충당금 증가 가능성과 브라질 시장 경쟁 심화가 추가적인 실적 하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스텔란티스가 2027 회계연도부터 잉여현금흐름(FCF)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내년 배당 재개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러나 현재 북미 사업 수익성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배당 지급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텔란티스의 최근 판매 지표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미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63만4,18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판매는 6%, 6월 판매는 10% 증가했다.

JP모건은 스텔란티스가 장기적으로는 회복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북미 수익성 정상화와 유럽 시장 경쟁력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주가 반등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