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정승기, 1·2차 주행서 공동 8위...메달권 진입 난항

이석무 기자I 2026.02.12 23:25:18

1·2차 합산 1분53초22 기록...선두와 1초13 차
베테랑 김지수 1분54초15러 15위 기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 남자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강원도청)이 초반 레이스에서 고전하며 메달권 진입이 쉽지 않게 됐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 사진=연합뉴스
정승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서 합계 1분53초22를 기록했다. 24명의 출전 선수 중 중국의 인정, 린친웨이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10위를 차지했던 정승기는 이날 1차 주행에서 4.64초의 스타트 타임을 기록한 뒤 56초57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차 주행에서는 스타트 기록을 0.03초 단축한 4.61초를 찍었다. 하지만 전체 주행 시간은 오히려 0.08초 느린 56초65로 마무리했다.

현재 선두는 트랙 레코드를 경신한 맷 웨스턴(영국)이다. 웨스턴의 기록은 1분52초09로 정승기보다 1초13이나 앞서 있다. 2022 베이징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크리스토퍼 그로테어(독일)도 1분52초55로 3위에 올라 정승기와 0.67초 차나 난다. 아직 3, 4차 주행이 남아있지만 0.01초 차로 희비가 엇갈리는 스켈레톤 종목 특성상 남은 주행에서 격차를 만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018 평창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뒤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김지수(강원도청)는 1·2차 주행 합계 1분54초15를 기록하며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수는 1차 시기 57초15에서 2차 시기 57초00으로 0.15초를 단축하며 기록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자 스켈레톤 경기는 총 네 차례 주행으로 진행된다. 남은 3·4차 주행에서 한국 선수들의 반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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