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STLA)는 26일(현지 시간) 창사 이래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프,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다수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2025년의 연간 순손실이 223억유로(26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254억유로 규모의 자산 상각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세부 실적을 보면 2025년 조정 영업손실은 8억4200만유로로, 지난해에 기록했던 86억5,000만유로 흑자에서 크게 악화됐다. 이는 전기차 전략을 대폭 축소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안토니오 필로사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전환속도를 과대평가한 비용이며, 전기·하이브리드·내연기관 등 다양한 선택권을 원하는 소비자 중심으로 사업을 재조정해야 했던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6년에는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현지 시간 오전 8시 30분기준 0.26% 하락해 7.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