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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리뷰]암(ARM), 예상치 상회 실적에도 개장전↓…로열티 매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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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11.05 20: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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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암 홀딩스(ARM)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에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에 4% 넘게 하락 중이다.

5일(현지시간) 오전 6시 4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암(ARM) 홀딩스 주가는 전일보다 4.59% 밀리며 183달러로 내려왔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암(ARM) 홀딩스의 2026년 9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억4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각각 13억8000만 달러와 0.47달러를 모두 웃돈 결과다.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핵심 요인은 로열티 매출 부문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6억7000만 달러에 그쳤다. 로열티는 암(ARM) 홀딩스와 같은 반도체 설계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과 반대로 해당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받아 자사 칩을 설계 및 제작하는 기업들의 칩 출하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12월 말 기준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약 15억4000만 달러로 제시하며 월가 예상치인 15억3000만 달러를 겨우 넘어섰다. 이는 고평가된 주가를 방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주요 투자은행들도 즉각 전망치를 수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암(ARM) 홀딩스에 대한 목표주가 160달러와 ‘매도’ 의견을 유지하며 주가가 박스권에 갇힐 것이라고 분석했고, HSBC는 ‘중립’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30달러에서 215달러로 낮췄다.

바클레이즈 역시 CPU 하드웨어 사업의 마진 압박과 영업비용 증가를 이유로 암(ARM) 홀딩스의 목표주가를 360달러에서 3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퀄컴(QCOM)과의 진행 중인 라이선스 분쟁도 투자 심리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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