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텔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0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96달러를 0.34달러 웃돌았다. 반면 매출은 18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8억4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3% 성장했다.
특히 연간 실적 전망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마텔은 올해 조정 EPS를 1.05~1.20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0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망치 중간값인 약 1.13달러는 시장 기대보다 약 13% 낮다.
수익성은 개선됐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8%p 상승한 54.8%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8800만달러 규모의 관세 환급금이 반영된 영향이다. 조정 매출총이익률도 지난해 50.2%에서 55.0%로 상승했다.
주요 브랜드별 실적은 엇갈렸다. 인기 자동차 완구 브랜드인 핫휠의 총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며,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6% 성장했다. 반면 대표 인형 브랜드 바비는 판매가 감소했고, 유아용 완구 브랜드 피셔프라이스의 총판매액은 16% 줄었다.
로저 린치 마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마텔을 이끈 첫 몇 주 동안 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더욱 강해졌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성장 기회에 자원을 집중하고 마텔이 보유한 브랜드와 사업 역량을 보다 안정적인 재무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텔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43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4.81% 급락한 14.25달러를 기록 중이다.




